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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myPick 추천도서] 9월, 책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

  • 조회 : 29
  • 등록일 : 2026.09.02

마이픽에서 정성스럽게 제작한 도서들이 실제 시각장애인에게 서비스되는 “실로암e도서관 eyefree
아이프리에서는 매월 시각장애인 이용자에게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봉사자분들도 함께 책을 읽으며, 바쁜 일상 속 울림을 주는 문장 속에 잠시 머물러보세요.

마이픽 제작봉사에 참여했던 도서이거나, 감명깊게 읽은 도서가 있다면 독서 한줄평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추천 사유 또는 인상 깊었던 점 등을 댓글로 다양하게 공유하며 즐거움을 나눠보세요!


▼ 아래 댓글로 독서 한줄평 공유하기!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 책장을 펼쳐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낯선 풍경과 다양한 삶을 만나며 일상에 새로운 설렘과 여유를 더해 줄 책을 소개합니다.



 

1. 여행의 이유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

여행의 이유

여행이 내 인생이었고, 인생이 곧 여행이었다!
여행의 감각을 일깨우는 소설가 김영하의 매혹적인 이야기 『여행의 이유』. 꽤 오래전부터 여행에 대해 쓰고 싶었던 저자가 처음 여행을 떠났던 순간부터 최근의 여행까지 자신의 모든 여행의 경험을 담아 써내려간 아홉 개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지나온 삶에서 글쓰기와 여행을 가장 많이, 열심히 해온 저자는 여행이 자신에게 무엇이었는지, 무엇이었기에 그렇게 꾸준히 다녔던 것인지, 인간들은 왜 여행을 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고, 여행의 이유를 찾아가며 그 답을 알아가고자 한다.


 

2. 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 지음 / 달 / 2015

내 옆에 있는 사람

여행을 하며 만난 예상치 못한 인연들과 쌓아 올린 삶의 풍경.

'여행'이란 여전히 풍경을 관광하는 것이 아닌, 사람 사이로 걸어 들어가는 일이라 믿는 저자 이병률이 더욱 더 진하고 웅숭깊어진, 사람에 대한 ‘애정’을 담아냈다.
함께 시 캠프를 떠난 사람들과 계룡산 계곡에 앉아 시를 낭송하던 시간, 제주도의 한 동물원에서 조용히 돌고래와 조우한 일, 오래전 잘 따르던 흑산도 소년을 어른이 되어 다시 재회하게 된 일, 한때 문경 여행길에서 스치듯 인연이었던 어르신의 부고를 듣고 그 집에 머물게 된 하룻밤 등 이 책에 존재하는 각각의 산문은 아주 평범한 일상 같기도 하지만 또 전혀 예상치 못한 인연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로 확장된다. 아름다운 감각과 세심하게 선택된 시적 언어들로 이루어진 이병률의 문장들은 묘한 운율감을 만들어 내며 저마다 고유한 색깔을 지니고 사는 사람의 삶이 스케치북 위에서 어떻게 채색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3. 아는 만큼 보인다: 한 권으로 읽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3

아는 만큼 보인다

우리 국토의 명작과 명소를 명문으로 전해온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 30주년 기념판이다. 5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국내 최장수 베스트셀러 ‘답사기’ 시리즈에서 한국미의 정수이자 K-컬처의 원류를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14편을 가려 뽑아 한 권에 담았다. 유홍준 교수는 우리 문화유산을 향하여 ‘사랑하면 알게 된다’의 철학을 설파해왔고, 한국미의 원류를 말하며 언제나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의 미학을 강조했다.

 

4. 절로 힐링
신익수 지음 / 생각정거장 / 2024

절로 힐링

남다른 딕션과 튀는 글발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행전문기자 신익수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힙한’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는 템플스테이다. 사찰에서 보내는 쉼과 체험의 시간이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책은 150개가 넘는 전국 템플스테이 사찰 중 이색적이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 50개를 엄선했다. 딱 2시간이면 끝나는 초스피드 템플스테이부터 사찰 고양이와 함께하는 냥플스테이, 드넓은 잔디밭에서 반려견과 뛰노는 댕플스테이, 홍대 한복판 도심 속 템플스테이, 혼자 갔다 둘이 되어 돌아오는 솔로 탈출 템플스테이까지. 사찰별 프로그램 주안점과 특징, 기본 정보(위치, 가격, 예약 방법 및 유의 사항 등)를 비롯해 관련 사진을 다수 담았다. 아울러 오랫동안 여러 절을 순례하며 글을 써온 여행전문기자가 각 사찰의 연혁과 역사를 두루 설명했다. 단순히 몸으로 체험하는 것을 넘어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지적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사찰 에티켓과 한눈에 들어오는 전국 템플스테이 안내 지도는 부록으로 제공한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여행도 좋지만 가끔은 고요한 산사에서 비움의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비워야 비로소 채울 수 있는 것이 여행이기 때문이다.

 

5. 영화가 좋다 여행이 좋다
세라 백스터 지음 / 올댓북스 / 2023

영화가 좋다 여행이 좋다

영화는 번잡한 일상을 잊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날려주며, 인생의 교훈과 감동을 선사한다. 그런데 때론 영화의 내용 못지않게 압도적인 광경이나 아름다운 배경이 마음에 남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영화의 배경은 주인공의 심리나 내용 전개, 영화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영화의 촬영지가 주인공이나 줄거리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된다. 일단 영화의 스토리가 입혀지면 그 장소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의미있는’ 장소가 된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그곳을 찾아가 사진을 찍거나 영화의 감동을 되살려보고 싶어한다. 여행 작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심혈을 기울여 고른 스물다섯 편의 영화와 그 배경이 된 세계 곳곳의 영화 촬영지를 소개한다. 히치콕의 고전적인 스릴러부터 <레버넌트>, <런치박스>, <기생충> 등 비교적 최근의 명작까지, <피아노> 같은 시대극, <델마와 루이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같은 로드무비, SF, 로맨틱 코미디, 예술적인 스릴러, 첩보물, 우화, 액션, 스포츠 영화까지 시대도 장르도 다양하다. 또 유럽, 미국, 캐나다, 중남미, 호주,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지역도 다채롭다. 저자는 영화의 줄거리, 제작에 얽힌 사연, 촬영 에피소드와 함께 촬영지의 정치, 지리적 특성과 역사도 함께 풀어놓는다. 여기에 마음을 사로잡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70쪽이 넘는 삽화는 영화 속으로 독자를 끌어당기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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